카테고리: 컨설팅 / 정책·이슈 브리프 | 유형: 의사결정자용 이슈 브리프 + 컨설팅 방법론
Key Findings
- 한국의 SMP는 LNG 발전기의 변동비로 결정되는 시간 비중이 절대적이며, LNG 도입가는 유가 연동 장기계약(JCC 기반)의 비중이 높아 결국 SMP는 국제유가에 종속되는 구조다.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제시한 미–이란 전쟁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2027년 4분기 SMP는 조기 종전 시 약 140~160원/kWh,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시 180~200원/kWh, 에너지시설 타격·확전 시 250~280원/kWh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 단, 전력시장에 영향을 줄이기 위하여, SMP가 163원/kWh 근처에서 상한제가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유가는 전쟁 이전 수준(배럴당 63달러)으로 회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어, 전력 구매자·발전사·산업계 모두 "고(高) SMP의 상시화"를 전제로 한 헷지 전략과 PPA 재설계가 시급하다.
Strategic Implications
2025년 말까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SMP는 2026년 2월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다시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2026년 1월 102.9원/kWh이던 육지 SMP는 3월 109.79원, 4월에는 118.66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단기적 환율·유가 충격이 반영된 결과이며, 본격적인 LNG 도입단가 상승은 유가–LNG 가격 간 약 3개월의 시차를 두고 2026년 하반기~2027년에 본격 반영된다.
문제는 단일 시점의 가격 충격이 아니라 구조적 고착화다. KIEP는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유가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즉 한국 전력시장은 "값싼 SMP의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정상가격(new normal)으로 이행하는 국면에 있다. 이는 다음 영역에 직접적인 재무·운영 리스크를 만든다.
- 한국전력: 구매비용 급등 → 적자 재발 가능성, SMP 상한제 재도입 압력
- 민자발전(IPP)·집단에너지: 유가 연동 도입물량 비중에 따라 마진 변동성 확대
- RE100·PPA 수요기업: PPA 단가 인상 압력, 재생에너지 경제성 재평가
- 에너지 다소비 산업: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리스크 본격화
핵심 내용
1) SMP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 한계비용가격제(Merit Order)
SMP(System Marginal Price, 계통한계가격)는 매 시간 전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가동된 발전기 중 가장 변동비가 비싼 발전기(한계발전기)의 변동비로 결정된다. 발전단가가 낮은 순서(원자력 → 유연탄 → LNG → 유류)대로 급전 지시가 내려지고, 마지막에 가동된 발전기가 그 시간의 SMP를 결정하는 구조다.
한국의 경우 연간 시간 기준 80~90% 이상에서 LNG 발전기가 한계발전기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한국의 SMP는 실질적으로 "LNG 발전소의 평균 연료비단가 + α"로 수렴한다.
2) LNG 도입가는 왜 유가에 연동되는가
한국가스공사가 도입하는 장기계약 물량의 다수는 JCC(Japan Crude Cocktail), 브렌트 등 원유 가격에 연동된 공식으로 가격이 결정된다. 직도입 물량도 일부는 JKM(Japan Korea Marker) 현물가에 연동되지만, JKM 역시 중장기적으로 유가와 동조한다.
다만 유가가 LNG 단가, 그리고 SMP에 반영되기까지는 약 2~3개월의 시차가 존재한다. 월별 JCC가 실적 정산을 거쳐 약 2~3개월 뒤 확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26년 2월 발발한 전쟁의 유가 충격은 2026년 2분기부터 LNG 단가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해, 2027년에는 시나리오별 유가가 SMP에 완전히 전이된다.
3) KIEP의 미–이란 전쟁 3대 시나리오 (2027년 4분기 기준)
| 시나리오 | 가정 | 브렌트유 | 전쟁 이전 대비 |
|---|---|---|---|
| 전쟁 이전 (기준) | 정상 시장 | 63달러 | — |
| 시나리오 1 조기 종전·휴전 | 에너지시설 복구 지연으로 약 2% 공급 차질 잔존 | 약 90달러 | +43% |
| 시나리오 2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 항행 제한 지속, 세계 원유 생산 약 10% 감소 | 약 117달러 | +86% |
| 시나리오 3 에너지시설 타격·확전 | 카타르 라스라판 등 LNG 생산시설 직접 피격, 복구에 3~5년 | 약 174달러 | +176% |
출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충격의 주요국 파급효과」(2026.4.) 종합·재구성.
4) 시나리오별 SMP 추정 (KEI Consulting 자체 산출)
LNG 연료비단가는 (브렌트유 가격 × 환율 × 유가연동 비중) + (JKM × 환율 × 현물 비중) + 기타비용으로 구성된다. 시장 추정치를 보면, 호르무즈 봉쇄 시나리오와 유사한 조건(브렌트 100달러, JKM 16달러/MMBtu, 환율 1,480원, 유가연동 70%)에서 LNG 연료비단가 상단은 약 168원/kWh, 더 악화된 조건(브렌트 115달러, JKM 20달러, 환율 1,500원)에서는 약 200원/kWh로 추정된다.
이를 KIEP의 시나리오별 유가 전망과 결합해 2027년 4분기 SMP를 추정하면 다음과 같다.
| 시나리오 | 브렌트유 | LNG 연료비단가 (추정) | 2027년 4Q SMP 추정 | 정책 변수 |
|---|---|---|---|---|
| 전쟁 이전 (기준) | 63달러 | 110~120원/kWh | 약 100~110원 | 정상 |
| 시나리오 1 (조기 종전) | 90달러 | 150~165원/kWh | 약 140~160원 | 상한제 미발동 |
| 시나리오 2 (봉쇄 장기화) | 117달러 | 190~205원/kWh | 약 180~200원 | 상한제 재도입 검토 |
| 시나리오 3 (확전·시설 타격) | 174달러 | 280~310원/kWh | 약 250~280원+ | 상한제·요금 통제 불가피 |
※ 가정: 환율 1,480~1,500원/달러, 유가연동 도입 비중 70%, JKM 현물 비중 30%, 탄소배출권 상승효과 별도. 시나리오 3에서는 LNG 공급 차질로 인한 물량 부족·프리미엄이 추가될 수 있어 추정치는 하한선으로 해석.
핵심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 시나리오 1만으로도 현재 SMP 대비 약 30~50% 상승. 한국전력 구매비용은 연간 수조 원 단위로 증가.
- 시나리오 2 이상에서는 2022년 SMP 고점(연평균 약 167원, 12월 267원)을 상회하는 수준이 장기간 고착될 가능성.
- 시나리오 3의 경우, 가격을 시장에 맡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지며 SMP 상한제·요금 통제·에너지 비상수급 체계가 작동.
5) 추가 변수: 정책 리스크
- 개별소비세 환원(2026.1.): LNG 12원/kg, 유연탄 46원/kg으로 복귀. 이미 SMP 상승 압력의 일부분.
- 4차 배출권거래제(2026~): 발전부문 유상할당 비중 단계적 확대 → 2030년 50% 가능성 → LNG·석탄 발전사 비용 추가 상승.
- SMP 상한제: 직전 3개월 평균 SMP가 10년 평균 상위 10% 이상일 때 발동. 시나리오 2~3에서는 재발동 가능성 높음.
- Zonal SMP(지역별 한계가격) 도입: 2026년 도매, 2027년 소매 적용 가능성이 거론되며, 시나리오별 지역 격차 확대 가능.
기업·사업자에게 주는 시사점
- 재생에너지 사업자: PPA 단가는 통상 사업자–수요기업 간 협상으로 결정되며, 수요기업의 한전 계시별 요금제 변동으로 PPA효과가 떨어져, 단기적인 SMP 상승이 PPA 수익성에 미치는 직접 효과는 제한적이다. 다만 시나리오 2~3 진입 시 에너지 안보·수입의존도 축소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 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정책적 지원 환경이 사업성 개선의 주된 동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민자발전(IPP)·집단에너지: 한국가스공사 물량 의존도가 높은 사업자는 유가 연동 도입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으나, 직도입 LNG·바이오매스·유연탄 기반 사업자는 한시적 마진 확대 구간에 진입한다. 도입 포트폴리오 재점검 필요.
- RE100·전력 다소비 기업: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압력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단기 PPA·현물 노출 비중을 줄이고, 장기 PPA·자가발전·온사이트 태양광·ESS 결합 모델로 전환할 시점이다. 시나리오 2 진입 시 5년 이상 장기 PPA의 헷지 가치는 큰 폭으로 상승한다.
- 투자기관·발전 자산 보유자: 시나리오별 SMP 민감도에 따른 사업가치(NPV, IRR) 재산정이 필요하다. 특히 SMP 상한제 재도입 리스크는 IPP·집단에너지 자산의 상단을 제약하는 가장 큰 변수다.
- 공공기관·정책 입안자: SMP 변동성이 한국전력 재무, 전기요금, 산업경쟁력에 직접 전이되는 만큼 상한제·요금체계·도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패키지로 설계해야 한다.
KEI Consulting의 지원 영역
KEI Consulting은 전력시장·LNG·정책 변수가 교차하는 영역에서 다음을 지원합니다.
- SMP·연료비 시나리오 분석: 유가·환율·JKM 변동에 따른 SMP·LNG 연료비단가 민감도 모형 구축 및 자체 시나리오 산출
- PPA·전력계약 구조 자문: 시나리오별 SMP를 반영한 PPA 단가·기간·헷지 조건 설계, 재생에너지·직도입 LNG·집단에너지 사업자 대상
- 사업 타당성·가치평가: 발전자산(LNG·집단에너지·재생에너지·ESS) M&A 및 신규 투자 의사결정용 valuation에 SMP·정책 시나리오 반영
- 정책·규제 대응 컨설팅: SMP 상한제·LMP·배출권거래제 4기 등 제도 변화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및 대응 전략 수립
- 에너지 비용 헷지 전략: RE100·전력 다소비 기업 대상 장기 전력조달 포트폴리오 설계
문의
본 분석은 KEI Consulting이 KIEP의 미–이란 전쟁 시나리오와 국내 LNG·전력시장 구조를 결합해 자체 산출한 추정치이며, 기업·기관별 사업구조에 따라 영향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귀사·기관의 사업구조에 맞춘 SMP 시나리오 분석, PPA 재설계, 자산 valuation이 필요하시다면 KEI Consulting에 문의해 주십시오.
▶ 문의: https://keicltd.com/contact
▶ 이메일: info@keicltd.com
본 분석은 KEI Consulting이 KIEP의 미–이란 전쟁 시나리오와 국내 LNG·전력시장 구조를 결합해 자체 산출한 추정치이며, 기업·기관별 사업구조에 따라 영향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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